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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이어온 우리춤의 역사와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렁찬 북의 합주로 시작된 무대는 떠오르는 해의 장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어진 한량 무는 옛 선비의 고고한 자태를 화려함과 단아함으로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조흥동 예술감독/ 경기도립 무용단
"무맥천년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민속무용을 총망라해서 가장 핵심적인 작품만을 엄선해서…"
가장 전통적인 무용 중 하나인 부채춤은 다채로운 색조와 화려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20여명의 군무로 펼쳐진 동래학춤은 학의 모습으로 고고한 선비의 기품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훈령무는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의 모습을 춤사위로 형상화했습니다.
인터뷰> 채명신 실장/ 경기도립무용단 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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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이어져온 우리 한국춤에 맥을 짚어보고 그 맥을 풀어보는 그런 중요한 공연이라 하겠습니다."
이밖에 흥과 멋을 마음 껏 실어 표현한 장고춤. 농사 때 신명을 돋우는 농악무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미경 / 경기도 수원시
"올 적마다 너무 신선하고 새롭고 세계에 내놓아도 어디가서 뒤지지 않는 그런 단체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이런 공연을 추천해주고 싶고 함께 보고싶고…"
이번 무대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속에 담겨져있는 문화적 예술성과 한민족의 멋스런 맥을 되 짚어보는 공연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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