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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위와 장마로 시원한 산과 계곡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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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중국 저명 서화가들의 첫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렸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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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입니다.
중국 저명 서화가 세명이 한국 첫 공동 전시회 기념으로 개막식 퍼포먼스 작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육상 계주 경기를 벌이듯 세명의 서화가가 붓을 넘겨받아 그립니다.
관람객들은 처음 보는 장면에 숨죽이며 지켜봅니다.
인터뷰> 원랑 / 중국 서화가
*말자막
“임시적인 합작품이긴 한데 도가사상과 민간 사상의 감정을 표현해본 것입니다“
서화가 3명이 각각 특유의 화풍을 선보이며 그리기를 1시간.
긴장된 시간이 지나고, 함께 그린 한 폭의 수묵화가 완성되자 지켜보던 관람객들에게서 절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전시회 개막식 퍼포먼스로 붓을 든 이들은 제래환, 원랑, 보석 등 3명입니다.
이번 중국 서화가 초청전에는 중국의 피카소로 비유되는 중국 근대미술의 아버지, 제백석의 작품 5점이 눈길을 사로았습니다.
인터뷰> 이계동 대표 / '베이징 옥션'
“한중문화가 발전을 함으로써 활력소를 키워주기 위해 첫 번째 목표이고, 두번 째는 한국분들이 제백석 화가를 많이 좋아하시는데요, 리메이크된 그림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제백석은 중국화를 계승한 화가 가운데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서화가로 중국 인민 예술가 칭호를 받은 몇 안 되는 예술가 중 한사람입니다.
인터뷰> 제래환 중국 서화가 / 제백석 4대 후손
*말자막(2개)
“제백석 조부께서는 묵엽홍화 수묵화를 즐겨 그리셨으며, 이파리에 붉은 색 꽃을 그리는 기법을 창조하신 분으로
인터뷰> 제래환 중국 서화가 / 제백석 4대 후손
*말자막
문인이든 농민이든 보통사람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림을 그리신 분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밖에도 제백석 4대 후손인 제래환과 중국 최고의 서예가 치공이 인정한 서화가 원랑, 서예와 회화의 대가 보석의 작품 등 중국 현대 서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후 초청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두나라의 문화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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