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크루즈.
세계 관광업계의 황금알로 불리고 있지만, 이런저런 여건으로 우리는 아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선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는데요.
계속해서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선 크루즈인 '클럽 하모니'는 경영이 악화되면서, 취항 1년 만인 올해 초에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크루즈의 불모지와 다름 없는 국내에선 수익을 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관광업계의 황금알로 불리는 이 크루즈 산업을 미래형 신성장 산업으로 키우기로 하고, 규제 완화를 포함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크루즈선 매출의 20~30%를 차지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사행성 논란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선상 카지노의 도입이 추진됩니다.
SYNC> 박광열 대변인 / 해양수산부
"그간 선상 카지노에 대해선 정부가 보수적으로 접근...크루즈선 육성하려면 카지노가 필요하다는 데 관계 부처 공감..."
또 복수 비자 발급과 선상 출입국 심사로 외국인 승무원과 관광객의 입출국이 한층 편리해집니다.
현재 부산과 제주, 여수 등 모두 3곳인 크루즈 전용부두를 내후년에 7곳, 2020년엔 12곳으로 늘려, 더 많은 외국 크루즈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크루즈 터미널 근처에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단지를 만들어, 휴양과 관광을 아우르는 크루즈 여행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서 2020년엔 관광객 200만 명을 유치하고,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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