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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16년 만에 역사속으로
등록일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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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병사들의 사기진작과 군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연예병사 제도가 16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었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된 연예병사 제도.

영화배우나 텔런트 개그맨 가수 등 대중의 인기가 높은 연예인을 군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 홍보지원중대 소속인 연예병사는 훈련소에서 발탁되거나 야전부대에 배치된 뒤 재분류 작업을 거쳐 선발됩니다.

정원은 20명으로 들어가는 문이 좁다보니 무명의 연예인보단 대부분 톱스타들이 들어갔습니다.

지난 10일에는 가수 비 정지훈 병장이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연예병사를 거쳤습니다.

연예병사는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국군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출연하거나 '위문열차' 등 공연에 참여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주 임무가 전투가 아닌 군 홍보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인 셈입니다.

하지만 '장병들의 사기진작'이라는 도입 취지완 달리 그들의 방만한 생활태도가 알려지면서 오히려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몇 년 전 잦은 외출 외박과 일반 병사보다 최대 3배나 많은 휴가일수가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올해 초 복무중 가수 비가 사적으로 영화배우 김태희씨와 만나는 장면이 목격되고 또 일부병사의 공연 뒤 이른바 안마시술소 출입 사실이 알려지자 연예병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군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결국 연예병사 제도는 16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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