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정상화를 둘러싼 당국간 실무회담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오늘 개성공단에서 5차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남북회담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영 기자, 대표단은 회담장으로 출발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대표단은 이 곳 남북회담본부를 떠나 개성공단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번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출발에 앞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렇다할 성과 없이 오늘 다섯번째 실무회담이 열리게 됐는데요, 오늘 회담에서도 남북 양측은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4차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합의문 없이 회담을 마쳤는데요, 우리측 대표단은 "합의서의 본질적인 문제가 재발방지 보장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이와 관련해 북측이 진전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간에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큰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측이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측은 재발방지와 책임소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성공단 재가동은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북한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양보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실무회담이 되거나, 성과 없이 또 다음 회담을 기약하게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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