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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 의료관광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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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샛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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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입니다.
비오는 주말 아침이지만 4~5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순번을 기다리며 앉아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가 마련한 장금이 한방 의료체험 행사 참가자들입니다.
한 참가자가 먼저 혈압을 측정을 받습니다.
인터뷰> 나카노 미치코 / 일본
*말자막
"한국 여행을 알아볼 때 인터넷을 통해 대장금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인터뷰> 오우치 히로코 / 일본
*말자막
"이곳은 조선왕조 분위기가 아주 아름답고 좋습니다."
방 한켠에 들어서자 의녀 복장을 한 여의사가 맥을 짚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드라마 속 장금이와 흡사합니다.
인터뷰> 유승민 / 한의사
-----------왼쪽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진료해 보면서 국가 별로 건강적인 특색을 확인하게 되고 예를 들면 중국인들 같은 경우는 차를 마실 때 음식 습관이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인지 위장이 안 좋다든지 혈액이 탁 하다든지, 서양인들은 혈류속도가 좋지만 심혈관계가 안 좋다든지 맥으로 확인되어서 이런 부분이 재미있다고…"
건강을 잘 관리해 만족스런 진찰 결과가 나온 한 외국인은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 연 / 영국
*말자막
"몸이 따뜻할 때 몸 안에 균형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나의 몸과 맞는 차와 약을 먹는 것이 중요하고…"
진료를 끝낸 외국인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한방차를 직접 선택해 시음해 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사들도 배정됐습니다.
한방 의료체험 뿐 아니라 팜 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녹여 한방 비누를 만드는 행사에도 외국인들의 관심은 컸습니다.
인터뷰> 루웨잉 / 대만
*말자막
"분위기가 아주 좋고 스태프들이 친절하고 진맥을 통해 어디가 안 좋은지 알 수 있었고 약까지 받게 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한방의료체험은 그동안 2만 2천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금이 한방 의료체험행사는 우리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 리포트 송샛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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