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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학생이 되고, 학생이 선생이 되기도 하는 공동체 지혜나눔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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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경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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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청의 동그라미 방에서 1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 행복 설계 아카데미 출신들이 영국의 평생 교육기구인 U3A 를 벤치마킹해 만든 지혜로운 학교입니다.
2011년 5개의 강좌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20여개로 늘어나 400여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는 것은 가르치고 알고 싶은 것은 함께 배워 가는 이 학교는 선생과 학생이 따로 없습니다.
누구나 강좌를 개설하면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만들고 함께 키워가는 지식 품앗이 공동쳅니다.
인터뷰> 김정은 사무국장 / '지혜로운 학교'
"전문지식을 가져야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하나하나가 경험이 있고 자신만의 전문지식이 분명히 있으니까 그것을 서로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자는 게 저희의 큰 특징입니다."
"마을에 있는것, 잇는것"이라는 제목의 강좌입니다
이름대로 오늘은 10여명의 학생들이 서촌 옥인동 마을을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고리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옛것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배워보기 위해서입니다.
분당의 <아름다운 인생학교>는 지난 3월에 개교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미래설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백만기씨는 금융회사 출신으로 은퇴후 행복한 삶의 방식을 설계해 왔다고 합니다.
인터뷰> 백만기 교장/'아름다운 학교'
"노인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얻었던 지혜가 사실은 참 많거든요. 누구나 그렇게 얻은 지혜를 우리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장을 제가 마련한 거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잘 알고 있는 것을 가르치니 거침이 없고 알고 싶은 것을 알려주니 열심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장현우 / 사진강사
"국민학교 때 빼고 지금처럼 이렇게 열심히 배워보신 적이 없을 것 같아요. 중학교, 고등학교 땐 대학가기 위해서였지, 우리 인생학교에선 하나 둘씩 서로의 요구와 필요와 쓰임에 맞게 강의하고 강의받고 이런 시스템이라서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소중한 경험과 인생의 지혜를 필요한 사람에게 서로 나누고 교류하는 아름다운 삶의 현장에서 국민 리포트 남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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