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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소장중인 보물전을 열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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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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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소장 보물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입니다.
계명대는 개교60 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보물전에는 동산도서관과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9만 여 점의 유물가운데 국가지정 보물 19종 60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물 1463호 ‘용비어천가' 초간본입니다.
훈민정음으로 쓰여진 최초의 장편서사시인 용비어천가는 ‘월인천강지곡’과 함께 악장문학의 대표작이며 15세기 옛말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궁현 학예사/ 행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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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한첩은 한글로 쓰여진 조선시대 왕과 왕후들의 편지를 모아놓은 편지 첩입니다. 잘 남아 있지 않은 우리나라 유물 중의 하나로 귀중하고요. 그 내용은 숙종이 숙희 공주에게 쓴 편지인데요."
고모인 숙희공주에게 숙종이 쓴 이 편지에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대해서 잘 이겨내고 식사도 잘 하라는 가족의 애틋한 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밖에도 조선 건국의 주역 삼봉 정도전의 문집인 보물 1702호 '삼봉선생집'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 시문집인 고려말 '동인지문사륙' 그리고 19세기 진주의 모습을 담은 진주성도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삼 /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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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에 이렇게 많은 보물이 있는 줄 몰랐고 저도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행소박물관에서 이런 자료들을 보면서 저도 배울 게 많았고 뜻 깊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계명대는 한국학 연구를 의해 지난 1960년대부터 정책적으로 고문헌을 수집하기 시작해 현재 7만 천여 권이 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두 18종 67책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해 서울대 규장각 다음으로 가장 많은 귀중자료를 소장 중입니다.
다양한 국가지정 보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계명대 소장 보물전은 7월 말 까지 계속 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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