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계속되는 무더위로 과감한 옷차림의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대학 교정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여>
여대생들의 노출 패션에 대해 의견도 분분합니다.
이희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REP>
신촌의 한 여성 옷가게입니다.
한 여대생이 여름 옷을 장만하기 위해 들어섭니다.
가게 안에는 아찔한 길이의 핫팬츠, 속이 비치는 민소매 티 등 과감한 디자인의 옷들이 가득합니다.
이런 과감한 노출의상은 캠퍼스 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희 / 동국대 경제학과 2학년
"성인으로서 자기 표현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계절에 맞게 입는 거라서 괜찮다고…."
입고 있는 여학생들은 시원하겠지만 이들로 인해 진땀을 흘리는 측은 남학생들입니다.
짧은 치마를 입은 여대생이 바로 앞에서 계단을 오르기라도 하면, 이들은 시선을 애써 돌리느라 바쁩니다.
여대생들의 노출 패션은 강의실이나 도서관 안에서도 영향을 미칩니다.
깊게 파이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상의, 앉으면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모르는 짧은 하의로 남학생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성우 / 동국대 경영학과 3학년
"짧은 치마나 노출 심한 분들 보면 집중이 안되고 가끔은 여기가 학교인지 놀러오는 곳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더위를 이기고 멋으로서도 추구하는 노출패션.
입는 측과 보는 측의 입장과 주장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심희철 / K-POP 미래연구소장
"그런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지나친 노출이라는 건 조금 지양돼야 한다, 과도한 자유를 요구하면서 노출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아무리 자유와 개성의 패션 시대라고 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 불편한 자극과 민망함을 주는 패션은 자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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