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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연립 여당이 전체 과반을 넘기는 135석을 획득해 압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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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정부가 헌법개정 등 우경화에 속도를 낼지 우려됩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어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안정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전체 242석의 절반인 121석을 새로 뽑은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각각 65석과 11석으로 모두 76석을 확보해 전체 참의원 의석 242석 중 135석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공명당과 함께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자민당 아베 신조 내각은 참의원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전부 독점할 수 있는 이른바 '절대안정 다수' 체제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열렬한 국수주의자로 알려진 아베 총리가 이번 기회에 아시아 역사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을 강경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중국 등 역사인식, 영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주변국들과 아베 정권의 냉각 상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아베정부의 압승이 앞으로 한일관계에 미칠 여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역사문제는 역사 문제대로, 경제 협력 등은 협력대로 해나가면서 아베 정권 행보를 주시할 계획"이라며 "아직 한일관계를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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