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미국언론은 이웃 국가들과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외신 반응 전해드립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아베 총리가 이번 참의원 선거 승리로 향후 10년 간 일본의 어느 지도자도 갖지 못한 강력한 국정 장악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연립 여당의 승리는 '매파'인 아베 총리에게 평화헌법 개정을 비롯한 '보수정책' 목표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런 움직임은 이웃인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더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베 총리의 국수주의에 대한 우려로 일부 유권자는 야당에 표를 던졌지만, 많은 유권자가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전환하는 개헌에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합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착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장관 3명을 비롯해 미국 행정부의 고위당국자는 물론 군 고위인사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인데요, 한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이 참석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기념식 행사에만 2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흑인 소년을 쏴 죽인 짐머만의 무죄 평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여론도 시위대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피켓을 든 시위대가 미국 100여개 도시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백인 짐머만의 무죄 평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 건데요, 시위대는 짐머만에 피살된 흑인 마틴과 유족에게 지지를 표명하면서 짐머만을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하고 정당방위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평결 결과 수용을 촉구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마틴과의 유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우려했던 폭력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벨기에 필립 왕세자가 제 7대 국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전임 국왕이 살아있는데 양위가 이뤄진 것은 독립 후 처음입니다.
벨기에 독립 기념일에 제 7대 국왕이 탄생했습니다.
신입 필립 국왕은 상하 의원들 앞에서 헌법을 수호할 것을 선서했습니다.
즉위식은 미사로 시작돼 전임 국왕이 왕궁에서 양위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 양위가 이뤄졌습니다.
벨기에에서 전임 국왕이 살아있는데 양위가 이뤄진 것은 독립 후 처음있는 일인데요, 전임 국왕이 고령과 건강 문제로 퇴임하게 돼 새국왕인 아들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자녀 출산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영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왕실 아기 출산이 4천 억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출산할 병원 앞에는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영국 전역이 왕실 아기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애초 지난주로 알려졌던 출산일을 넘기자 왕실도
순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왕실 아기의 출산은 침체에 빠진 영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아 출산 용품 매출이 급증하는 등 4천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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