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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어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5차 실무회담을 가졌습니다.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는데요, 남북은 25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다섯번째 만남...
남북 대표단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만큼이나 회담장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싱크>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말자막>오늘 회담에서 하여간 쌍방간에 허심탄회하게 반드시 이 문제를 풀겠다는 마음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를 기대합니다.
싱크>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는데 오늘 회담을 잘해서
그 어둠을 좀 걷어내 봅시다"
양측 대표단은 합의서 수정안을 놓고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협의 사안은 크게 네가지로, 재발 방지 문제와 신변안전.
투자자산 보호 등 제도적 장치, 외국 기업 유치 등 개성공단 국제화, 마지막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모두 네차례의 접촉을 통해 일부 사안에서 진전은 있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김기웅 우리측 수석대표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서 서로의 안에 대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해 나갔다. 그 결과 일부 협의가 진전된 부분도 있었지만 좀 더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다."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재발방지책으로, 우리측 대표단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의 재발방지 보장을 위해 북측의 확고한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서 채택이 불발됨에 따라 남북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검토작업을 벌인 뒤 오는 25일 개성공단에서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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