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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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로 서울 한강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아직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8 미터 인데요.

보행자 통행 제한 기준인 5.5 미터를 웃돌아 보행자 통행 제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량의 경우 통행 제한 기준인 6.2미터 보다는 낮아 10시 30분 부터 통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통제 상황은 팔당댐이 변수입니다.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4천 3백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통행도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수 상황을 가늠하는 기준인 한강대교 수위는 아직까진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8.5미터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전 구간이 통제됐던 서울 청계천은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통행이 재개 됐습니다.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치악산과 북한산, 설악산 등 120개 탐방로가 오후 1시부터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또, 207채의 주택이 침수돼 4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43대의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고요.

저녁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새벽 또 다시 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때문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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