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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해외여행상품 86% '추가비용 요구'
등록일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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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싼 게 비지떡이란 말, 이런 때 쓰라고 있는 걸까요.

여름휴가 때 저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많이들 이용하는데, 대부분이 이런저런 명목으로 돈을 더 내라고 요구해서, 결국 별반 싸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해외 여행 1500만 명 시대.

날이 갈수록 여행 시장과 패키지상품의 비중이 커지자, 고객을 가장해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사람.

한국소비자원이 여행객으로 직접 참여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시중 10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비교 평가해 봤습니다.

평가 결과, 패키지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는 계약취소로 인한 분쟁이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과 불완전 이행, 일방적으로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부당행위가 뒤를 이었습니다.

추가비용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채 내라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30만 원 미만의 저가 상품은 추가비용 비율이 86.4%에 달해, 총비용을 따져보면 일반상품과 다르지 않아 저가 상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미스터리쇼핑 조사 참가자

"추가비용이 든다는 것은 패키지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예상할 수 없었고 계약 체결 당시에 여행사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는데 현지에 가보니까 선택관광이라는 이름으로 패키지 형태로 내용들을 묶어서 제시 하더라고요"

소비자 피해 접수가 가장 많은 여행사는 온라인투어와 노랑풍선 순이었고,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여행사는 하나투어였습니다.

소비자원은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와 여행시장의 구조 개선을 위한 여행상품 표준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아울러, 상품 가격만으로 여행상품을 선택하지 말고, 추가비용 등의 관련 정보를 미리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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