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리사 켈리와 최대환이 함께 하는~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입니다.
최대환 앵커,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있으세요?
(답변 후)
그럼 리사 앵커가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는 어떤 것인가요?
한국말과 한국 문화를 잘 아는 리사 앵커와는 달리 한국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국드라마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에 열광한다는 사실, 다 아는 사실이죠.
한 10년쯤 전에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왜 사람들이 계속 소리를 지르고, 계속 화를 내냐 고 하더라고요.
한국 사람들, 일상용어에서도 희로애락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거든요.
드라마는 그런 일상을 극대화하는 면이 있으니까,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감정표현이 격하다고 느낄 수 있겠죠.
하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졌죠.
아시아에서 시작된 한국드라마 열풍이 서양으로 번지고 있잖아요.
그럼 외국인들은 한국드라마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문화마다, 또 나이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스토리가 비교적 단순한 로맨스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대장금같은 사극은 누구나 좋아하는데요, 우선 스토리가 탄탄하고 흥미로운데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란에서는 대장금 시청률이 90%까지 올랐었다고 하죠.
10년 전에 방송된 드라마인데, 아직도 대장금을 테마로 한 관광이나 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지난해 말 문화체육 관광부가 설문조사한 것을 보면, 외국인 10명 중 6명이 한류는 4년 내에 끝날 것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리사 앵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외국인들이 한류를 좋아하는 것은 콘텐츠가 새롭고 독특하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한류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으니까, 새롭다고 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이제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맞는 말씀이네요.
날마다 몇 개씩 방송되는 드라마, 요즘 막장 논란이 점점 많아지는데요,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서 한국이 아시아의 헐리우드가 아닌 세계의 헐리우드가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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