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남부지방에는 20년만에 폭염이 찾아왔는데요, 이 때문에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연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5일 경북에서는 42살 남성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번달 2일에는 부산에서 44살 남성이 길에서 무더위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최근 남부지방은 20년 만에 찾아온 폭염 탓에 낮 최고기온이 평균 31.9도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인한 온혈질환자는 3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보름 넘게 이어진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팽팽한 기 싸움 때문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극과 극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달부턴 다시 전국적으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과 어려운 환기 탓에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자와 거리에 방치된 노숙인이 우선 지원 대상입니다.
전국 800여 가구가 지원받는 물품은 선풍기와 쿨매트, 여름용 속옷과 생필품 등입니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하는 만큼 노인 돌보미의 순찰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을기 과장/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원래 주 1회 방문이지만 폭염 특보 발령시 노인 돌보미들이 노인분들을 매일 방문할 수있도록 해서 건강을 체크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역과 영등포역, 역사 주변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대 3백만 원까지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환자 10명 중 8명은 실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9월까지 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자활시설 등 14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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