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오늘 새벽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던 한강 잠수교의 통행이 다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여>
오후부터는 비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재개됐던 잠수교 차량 운행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다시 통제 됐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아침 7시 30분쯤 차량 통제 기준인 6.2미터를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잠수교 근처의 공원과 산책로 일부도 여전히 물에 잠겨 있고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서해안 만조의 영향을 받아 한강 수위가 올라갔다며, 팔당댐 방류량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고 장맛비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수교 차량 통행과 보행자 통행은 오늘 오후에는 모두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북한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 충청, 전북에 최고 70밀리미터, 서울과 경기도, 전남 지방에 최고 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다만 비는 경기 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주택 300채가 침수되고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 오후부터 호우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산간계곡이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활동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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