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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은 정전 60년이 되는 날입니다.
휴전을 눈앞에 두고 벌어진 전투 가운데 하나가 바로 425전투인데요, 당시 남한 전체 전력의 30%를 담당하는 화천발전소를 두고 벌인 치열한 싸움이었습니다.
유족들이 그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6.25 전쟁의 마지막 전투였던 425전투.
당시 북한은 화천발전소를 절대 넘겨줄 수 없다며 탈환에 혈안이 돼있었고 이승만 대통령도 절대사수를 명령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칠성부대 중대장 김한준 대위는 중공군 950여 명을 사살하고 화천발전소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휴전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벌어진 425 전투는 6.25 전쟁의 마지막 승전으로 기록됐습니다.
int> 홍승민 / 7사단 5연대 2대대장
"425고지 전투는 6.25 전쟁의 마지막전투로서 이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화천발전소를 확보하고 현재 휴전선을 38선으로부터 북방으로 35KM 끌어올린 쾌거였습니다."
군복을 벗은 뒤에도 그토록 425고지를 다시 보고 싶었던 김한준 대위, 하지만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해 세상을 떠났고 그 대신 가족들이 고지를 찾았습니다.
int> 양옥자 / 고 김한준 대위 부인
"평생에 가족끼리 와서 여기 보기를 원하셨는데 살아생전에 못 오신 것이 아쉽긴 하지만 오게 된 것이 진정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와 함께 6.25 전쟁 당시 '선우고지 전투'에 참전한 최득수 이등상사도 이 곳을 함께 찾아 후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군은 참전용사와 후배 장병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적지 참배를 통해 정전 60주년의 의의와 조국수호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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