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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여섯번째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가동중단 재발방지책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대표단이 여섯번째 실무회담을 위해 회담장인 개성공단으로 출발했습니다.

대표단은 오전 8시30분경 군사분계선을 통과 후, 10시에 본 회담을 시작합니다.

오늘 실무회담에서는 재발 방지를 둘러싸고 남북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을 합의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싱크>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기본적으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합의를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고..."

지난 다섯차례의 남북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개성공단 국제화 등 일부 항목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측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동중단 재발 방지대책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싱크>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아직까지는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인식은 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그동안 수정 합의서를 제의하면서 개성공단 사태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입장 표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북측은 난색을 표하며 맞섰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남조선 당국자들에게서는 관계 개선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며 오히려 회담이 진전되지 않는 상황을 우리측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회담에서는 우리측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실효성있는 합의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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