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개성공단에서는 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6차 남북실무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동중단의 '재발방지' 문제를 놓고 남북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회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기자>
네, 남북 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남북 대표단은 잇단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입장 차이 좁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개성공단 가동중단의 '재발방지'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기조발언에서도 개성공단 가동중단의 책임 여부를 놓고 남북은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측은 "가동중단의 책임은 북한 측에 있으며, 재발방지에 대한 북측의 확고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반면, 북측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면서, 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했습니다.
오전 전체회의에서 북측 박철수 대표는 개성공단의 국제적 경쟁력을 언급하며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남북이 지난 5차 실무회담에서 접점을 찾은 '개성공단 국제화'를 언급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한편, 북한이 오는 27일 정전 기념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계획하고 있고, 다음달 한미합동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비난 공세가 시작된 상황이어서, 이번 6차 회담에서 합의문이나오지 않을 경우,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행복시대 (38회) 클립영상
- 고용률 70%, 과제별 실현계획은? [라이브 이슈] 14:29
- 6차 실무회담···재발방지에 여전히 '이견' 1:37
- "차기전투기 사업 입찰 재개" 0:25
-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 3:21
- "100년 내다보는 문화융성 계획 수립" 2:20
- "정치,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0:36
- 박 대통령,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 접견 0:24
- 박 대통령 트위터 팔로어수, 세계 지도자 41위 0:37
- 2분기 1.1% 성장···9분기만에 0%대 탈출 1:56
- 북극 종합정책 추진···"극지 선진국 도약" 2:08
- 노르웨이 참전 기념도서 기증식 열려 0:26
- 한반도의 시작점, 해남으로 'GO' [국민리포트] 3:28
- '적군묘지서 영혼의 화해 [국민리포트] 3:15
- 탈북 난민 돕는 탈북 피아니스트 [국민리포트] 2:17
- 오사카 한국문화원 [문화PD의 세상보기] 4:35
- 희망을 굽는 베이커리 [정유미의 행복나들이]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