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폐쇄냐 존치냐의 중대 기로에 섰는데요, 앞으로의 전망을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남북이 다음 회담 일정을 잡지못하면서 개성공단의 앞날은 불투명해 졌습니다.
자칫 조만간 폐쇄냐 존치냐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가 회담이 계속해서 열리지 못하면 폐쇄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북한은 우리 측 부동산 동결과 몰수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폐쇄 수순에 들어가면 개성공단도 동결과 몰수라는 절차를 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측 자산이 몰수되면 공단은 완전 폐쇄됐다는 의밉니다.
공단이 폐쇄되면 북한은 군을 다시 재배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북측 박철수 수석대표도 6차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뒤 군 주둔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북한의 개성공단 직접 운영입니다.
자신들이 설비를 재정비해 직접 운영하거나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운영할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우리측 대표단은 결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 추후 회담 일정을 잡지못했다고 밝힌 만큼 추가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도 공단 재가동 의지가 강한만큼 당장 폐쇄조치를 취하진 않고 계속해서 협상의 여지를 남겨둘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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