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5전쟁 당시 우리 공군은 남하하는 북한군을 막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 영공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데요, 한반도 영공 초계비행에 나선 우리 공군의 모습을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F-15K가 굉음과 함께 대구 공군비행장에서 힘차게 날아올라 상공을 가로 지릅니다.
구름을 뚫고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기들.
대구 공군기지는 6.25전쟁 당시 우리 공군의 F-51전투기가 첫 출격한 장소입니다.
역사적인 첫 출격을 기억하며 도착한 곳은 부산.
평온한 바다와 광안대교 위를 F-15K 편대가 늠름하게 비행합니다.
이윽고 가야산 줄기가 웅장하게 펼쳐지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가 저 멀리 보입니다.
6.25전쟁 당시 김영환 대령이 이끌었던 F-51 전투기 편대는 가야산 일대의 북한군 집결지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 파손될 것을 우려한 판단이었습니다.
당시 김 대령의 현명한 결정으로 우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금까지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임무지역인 강릉 상공.
강릉은 전쟁 당시 공군의 전진기지가 있던 곳으로 '평양 대폭격 작전' '351고지 전투 지원 작전' 등의 주요 작전을 수행한 곳입니다.
후배 조종사들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와 기념지 상공을 비행하면서 다시 한번 선배들의 정신을 되새겨 봅니다.
SYNC> 이동훈 소령 (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 편대장)
“(말자막) 정전 60주년을 맞아 초계비행 임무를 수행하게 돼었는데 전쟁 당시 목숨 바쳐 싸웠던 선배 조종사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올해로 60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겠다는 우리 공군의 굳은 의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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