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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들이 요즘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공무원이 꼽히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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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치러진 9급 공무원시험에 사상 최대인 20만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박은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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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전국 249군데 시험장에서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이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고등학교 시험장입니다.
시험 시작 10분 전 첫 시험지를 기다리는 응시자들의 얼굴에서 긴장감과 초조함이 엿보입니다.
응시자 가운데는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도 보입니다.
올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는 작년보다 4만 7천여 명이 늘어난 20만 4천여 명이 지원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쟁률도 75대 1이나 됐습니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행정직과 기술직 등 모두 2700여 명으로 작년보다 600여 명 많습니다.
인터뷰> 조성제 / 안전행정부 채용관리과장
"상당히 많이 몰리고 (공무원) 시험준비를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인원이 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고등학교 과목이 들어와서 늘어나지 않았나…"
올 해 시험에선 처음으로 '선택과목제'가 도입됐습니다.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섭니다.
작년까지는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이 필수였지만 올해부터는 사회, 과학 등 고교이수과목이 추가된 다섯 과목 중 두 과목만 선택하면 됩니다.
행정학 관련 과목들이 의무가 아닌 선택과목이 되면서 고졸 응시자들이 크게는 겁니다.
인터뷰> 정태환 / 서울 신림동
"이번에 선택과목제로 바뀌어서 저는 사회를 골랐는데 저 같은 고등학생들한테는 유리할 거 같아요."
인터뷰> 심규진 / 서울 미아동
"지금까지 준비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좀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새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디딤돌…"
정년이 보장되고 업무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청년층 61만 4천여 명 가운데 3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10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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