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맑은 시골에서나 볼 수 있던 반딧불이를, 도심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까지 치유되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오옥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반딧불이 축제가 한 창인 길동 생태공원입니다.
개똥벌레 노래를 부르며 반딧불이의 추억과 신기함을 찾아 어른 아이 등 400여명이 모였습니다.
흔히 개똥벌레라고 불리는 반딧불이는 깜깜한 곳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도심에서는 빛이 차단된 숲속길이 관찰하기엔 최고의 장소입니다
여기, 저기 아이 손톱만한 반딧불이가 별빛처럼 밤하늘을 수 놓고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암, 수가 짝을 찾을 때 빛을 냅니다
암컷은 대부분이 앉아서 숫컷은 날아 다니며 반짝거립니다
시골의 추억을 도심에서 돼새겨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원기식 / 서울 잠실동
"요즈음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데 생태공원에서 보게 되어 애기한테도 그렇고 요즘 힐링이라고 하는데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인터뷰> 김예지 / 서울 천호동
"반딧불이 너무 신기했고 자연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어떻게 반딧불이 이렇게 도심에서도 반짝이게 됐을까요
서울시는 2011년부터 이곳 공원실개천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 수초와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등을 키우며 서식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정몽희 주무관 / 서울시 조경지원과
"2010년 태풍 곰파스로 일부 수목이 쓰러졌어요. 복구하면서 반딧불이 자연서식지로 복원해보자 그런 취지에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동심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는 신비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현장멘트> KTV 시니어기자: 오옥순
청청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는 이곳 길동 생태공원에서도 신비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 (2013년 제작) (46회) 클립영상
- "참전용사 헌신 절대 잊지 않겠다" 1:56
- 정전 60주년…현충원 찾은 UN 참전용사들 2:05
- 6.25전쟁…세계 60여 개국이 지원 2:27
- 역사상 가장 길었던 2년 간의 회담 2:12
- 북한, 정전협정 위반 43만건 1:47
- "재발방지가 분명한 원칙"…진정성 거듭 촉구 1:33
- "고용률 70% 달성 총력…세제·예산 지원" 1:42
- 개인 대부업체 반년 사이 800곳 감소 2:29
- 폭우 후유증···팔당댐 주변 쓰레기로 '몸살' 1:29
- '도심속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국민리포트] 2:30
- 국민소득 3만 불, 요트시대가 오다 [국민리포트] 2:56
- 김환기 탄생 100주년 '종이작품전' [국민리포트] 2:40
- 문화유산사진전, '신라를 찾아서' [국민리포트]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