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25전쟁에서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준 나라는 60개 국이 넘습니다.
이는 당시 전체 국가수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한민국 수호에 힘을 보탰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적에게 빼앗긴 인천 땅에 상륙작전을 감행한 유엔군.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함으로써 전세는 단숨에 바뀝니다.
3.8선을 넘어 북진을 계속했고, 결국 한달만에 평양까지 입성합니다.
12만 명의 중국군에 둘러싸여 철수를 결정한 상황에서도 UN군은 배가 뒤집힐 위험을 무릅쓰고 1만 4천 여 명의 피난민들을 배에 실어 구해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은 200만 여 명.
이 가운데 4만 명이 목숨을 잃고 10만 4천 여 명이 다쳤습니다.
전쟁 속 크리스마스를 맞은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와 선물을 전해주는 유엔군.
유엔이 지원한 식량과 의료품은 폐허가 돼버린 대한민국에 하나의 희망이 됐습니다.
유엔 회원국 뿐만 아니라 교황청도 물품을 보내왔고, 심지어 공산국가 헝가리도 인도적 판단에 따라 우리를 도왔습니다.
6.25전쟁 당시 참전과 물자지원으로 도움을 준 나라는 60 여 개국, 당시 세계 전체 국가의 3분의 2가 한국을 위해 나선겁니다.
인터뷰> 손경호 교수/국방대학교
"그만큼 많은 나라들이 참전했다는 것은 한국전쟁이 남침에 의한 것이 확실하고 우리의 전쟁이 그만큼 명분이 있었다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6.25전쟁을 계기로 끈끈한 형제의 나라가 된 국가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나지 사르바쉬/주한 터키 대사
"6.25 전쟁은 한국과 터키의 뿌리 깊은 관계를 혈맹 관계로 바꿔놓았습니다."
자신들이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에 감격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터뷰> 디바바 아브데타/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우리의 희생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세계 많은 나라들의 도움과 희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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