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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전문작가인 오세윤씨가 '신라를 찾아서' 주제로 첫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강현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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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오세윤씨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류가헌입니다.

한겨울 느티나무 우거진 숲 안에, 비밀스런 사당 모습이 보입니다.

신라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담겨있는 계림 사진작품입니다.

연화 무늬가 새겨진 당간지주.

석양과 꽃들로 한껏 멋스러워 보입니다. 

경주 쪽샘지구에서 흩어진 유물들을 수습하는 조사원을 찍은 사진입니다.

천5백년 만에 모습 드러낸 신라 말안장을 섬세하게 붓질하는 모습이 잘 표현됐습니다.

사람이나 동식물들을 표현한 우스꽝스러운 토우들의 모습들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인터뷰> 오세윤 / 문화유산전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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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부터 신라가 존재했었고 지금도 경주로 존재하고 있어서…,내가 작품을 했다기 보단, 현재 모습의 경주를 기록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이유입니다."

이번 첫번째 사진전에는 작가가 30년 가까이 경주에 정착하면서 찍은 경주와 신라의 정수를 보여주는 풍경, 유물 등 사진작품 25 점이 전시됐습니다.

'얼굴없는 사진작가'로 알려진 오세윤씨는 그동안 국립박물관이나 문화재청에서 나온 도록 사진을 거의 대부분 찍을 정도로 문화재전문작갑니다. 

인터뷰> 고병흠/ 경기도 성남시

"문화유산 같은 경우에는 메시지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과거를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적인 사진으로 찍으면 더 아름답죠."

이번 사진전은 경주의 옛 모습과 문화재 등 신라의 흔적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강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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