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서적으로 예민한 청소년들은 어떤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할까요?
바로 "한심하다" "누굴 닮아서 그러냐" 같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교육부가 초 중 고생 5천 696명을 대상으로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인 지를 물었습니다.
학생들은 부모에게 듣는 말 가운데 "한심하다" "누굴 닮아서 그러냐" 같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꾸지람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생님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로는 "너는 왜 남들처럼 못하니?" "넌 왜 그 모양이니" 같은 남들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이 꼽혔습니다.
응답 학생 가운데 32%가 비난과 차별하는 말이 가장 싫다고 답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하는 일마다 마음에 안들어" 같은 비난의 말을 꼽은 학생이 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욕설과 무시하는 말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넌 정말 착해!', '이거 진짜 잘했다'같은 칭찬하는 말로 나타났습니다.
선생님에게서도 역시 잘했다는 말과 열심히 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부의 '아주 사소한 고백'이라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습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은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간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설문조사로 서로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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