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도 석달째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경상수지는 72억4천만달러 흑자로, 1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올 상반기 경상수지 전체 흑자액은 297억7천만달러로,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올해 목표치인 53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물지표도 다소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6월 광공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소비와 투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녹취:박성동 경제통계국장/통계청]

"소비와 투자지표들이 전월보다 개선되어 동행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올라가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정부는 현재 경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