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들어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가 안전수칙을 등한시해서 일어난 인재였습니다.
심각해진 안전불감증,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거대한 철제 상판이 땅으로 곤두박쳐져 있습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에 철제 상판이 갑자기 무너졌고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입니다.
문제는 사고들 모두 원인이 안전불감증에 의한 후진국형 인재라는 점입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는 연이은 폭우로 한강물이 불어나 공사장 침수가 우려됐지만 공사가 강행되면서 근로자 7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학생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는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바다에 뛰어들게 했습니다.
특히, 사고 전 주민들이 위험성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무시당한 겁니다.
울산 삼성정밀화학 생산공장에서는 물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15명이 발생했습니다.
물탱크를 수리하면서 주변 근로자를 대피시키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취했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int> 박종일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주 뿐만 아니라 근로자 모두 생산효율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안전에 대한 마인드를 좀 키워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잇따라 발생하는 안전불감증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안전의식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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