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CJ그룹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여>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우섭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CJ그룹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오늘 오전 9시40분쯤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변호인과 함께 다소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에 도착했는데요.
전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검찰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2006년 7월 CJ그룹으로부터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2006년 하반기 CJ그룹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을 지난 27일 구속했는데요, 검찰은 구속기소된 이재현 CJ 회장이 당시 허 전 청장을 통해 전군표 전 청장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전 청장은 30만 달러와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증거물 확보를 위해 최근 전 전 청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문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받고 실제로 편의를 제공했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희망의 새시대 (43회) 클립영상
- 'CJ로비' 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 1:36
- 北, '개성공단 회담제의' 나흘째 응답없어 0:26
- 박 대통령, 11월 5~7일 영국 국빈방문 1:38
- 美 하원, '한반도 평화·통일 결의안' 통과 0:31
-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5210원 최종확정 0:30
- "연명치료 중단 입법화 권고" 2:24
- 7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1.4% 상승 0:27
- 7월 수출 458억달러…2.6% 증가 0:23
- 운전면허 신체검사 안받아도 된다 2:11
- '억울한 감금' 한인 대학생에 46억 원 배상 4:40
- 물 맑은 양평서 들꽃 감상하세요 [국민리포트] 2:43
- 정전 60주년 기념 연천 DMZ 국제음악제 [집중 인터뷰]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