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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 숨어있는 잠수함은 그 존재만으로도 적에게 두려움을 주는 우리 군의 핵심무기입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잠수함 내부가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잠망경만 내놓은 214급 잠수함이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바닷속 은밀한 탐색 작업을 벌이던 중, 수상한 물체를 탐지합니다.
현장음) 방위 330도, 적 수상함 추정 소음 접촉!
좋아, 총원 전투배치!
즉시 전투 준비에 돌입하는 대원들.
적의 함정을 확인한 뒤 재빨리 어뢰를 장착합니다.
현장음) 1번 어뢰 발사 준비 끝!
카운트다운 발사!
적이 방심하는 틈을 타 함정을 폭파시키는 잠수함.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 우리 군의 핵심 무기입니다.
인터뷰) 현창훈 대령 / 안중근함(214급 잠수함) 함장
"조국의 가장 깊은 바다 속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을 억제하고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용된 214급 잠수함은 작전수행에 알맞게 설계돼 있습니다.
전기발생장치가 있어 물 속에서 2주 동안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한 번 넣은 연료로 진해항에서 미국 하와이까지 갔다올 수 있습니다.
바닷속에서 길게는 한 달 가까이 보내야 하는 대원들의 침실과 부엌도 제한된 공간 속에효율적으로 배치돼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 dlwltn0423@korea.kr
이 214급 잠수함을 포함해 우리 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10여척입니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이같은 잠수함을 추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2020년 이후에는 3000톤급 잠수함 9척을 전력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잠수함보다 물 속에서 훨씬 더 오래 활동할 수 있고, 수직발사대를 갖춰 잠대지 미사일을 이용한 원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차기 잠수함은 우리 기술로 만들어 자주국방으로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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