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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우리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부대가 바로 해군 특수전전단, '네이비실'인데요, 이 부대가 일반인이 참가하는 병영캠프를 열었습니다.
안전을 한층 강화한 훈련현장을 이혜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해군 특수전전단 네이비실 훈련장인 경상남도 창원 앞바다가 고무보트로 가득합니다.
현장음) 하나 둘, 하나 둘!
오늘 훈련을 받고있는 사람들은 대원들이 아니라 일반인들.
대부분이 군대 경험이 없는 학생들입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금세 땀과 목이 타는 갈증에 시달리는 참가자들.
몇 배나 힘든 훈련을 참아내는 네이비실 대원들을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인터뷰) 김형주 / 네이비실 캠프 참가자
"저희가 이정도로 힘들면 UDT Seal 대원들은 얼마나 강한 건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네이비실' 캠프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모두 140여명이 참가해 4박5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원종헌 / 네이비실 캠프 참가자
"나이먹고 다시 군대생활 와서 하려니까 정말로 여간의 정신력 아니면 버티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최근 병영 캠프에서 발생한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교관들의 눈과 귀도 참가자들의 행동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습니다.
인터뷰)네이비실 캠프 책임교관
"교육생 2명 당 1명의 정예요원으로 선발된 교관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또 안전사고의 2차적 문제를 예견해서 엠블런스와 군의관이 24시간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더욱 높은 호응을 얻은 네이비실 캠프.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캠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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