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주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는 산업체들의 전력 의무감축 등고강도 대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열대야와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전력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전력당국은 이번주부터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휴가철이 끝나고 일자리로 돌아오는 다음주는 예비전력이 17만 Kw까지 떨어지며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류성호/전력거래소 수급계획팀장
“산업체 휴가도 거의 종료 되면서 무더위도 시작되는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8월 3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7750만kw 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력 의무감축 등 고강도 절전 대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부터 이달말까지 전력사용량이 5천 Kw를 넘는 업체와 기관은 하루 네 시간 씩 전력사용량의 15%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합니다.
또 산업체들의 휴가를 분산하고 실내 냉방온도를 제한하는 등 전력수요 410만 Kw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력 감축량이 목표치에 못 미칠 경우, 세종열병합 발전소를 시운전하고 전력사용량이 5천킬로와트가 안 되는 중소형 산업체 2천 곳의 전력사용을 줄이는 '조업 조정'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고강도 대책에도 예비전력이 400만 Kw에 못 미칠 경우 정부는 전압을 하향 조정하고 공공기관의 냉방을 중단시키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력당국은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일반가정에서 에어컨 등 냉방기의 사용을 줄이면 전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된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 (2013년 제작) (53회) 클립영상
- 전력수급 다음주 '고비'…'의무감축' 돌입 2:01
- "인내심 한계"…개성공단 '중대조치' 고비 1:55
-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 공식 취임 4:02
- 평화기원 '연천 DMZ 국제음악제' 2:12
-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폐막…종합 3위 4:08
- '바닷속 비밀병기' 잠수함 내부 공개 2:07
- '네이비실' 첫 캠프…'안전한 훈련체험' 1:55
- 현정은 회장, 김정은 구두친서 받아 2:07
- 휴가 절정…부산·강원 350만 인파 몰려 0:20
- '전세대란' 우려에 공급확대·금융지원 착수 0:35
- 구청으로 찾아가는 미술관 [국민리포트] 2:17
- 문화가 있는 한탄강 피서지 [국민리포트]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