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현정은 회장, 김정은 구두친서 받아
등록일 : 2013.08.05
미니플레이

엠씨>

지난 3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현 회장에게 구두 친서를 전했는데요,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방북 6시간 만에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한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호텔 등 관광시설을 둘러봤는데 외관상으로 큰 문제는 없어보였지만, 추후 관광을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안전 진단과 개보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 관광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현 회장은 북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원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정몽헌 전 회장의 명복을 기원하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등 교착상태에 빠진 대북 사업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는 지 여부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사업 이야기는 한 게 없고, 그쪽에서도 추모사를 전달하기 위해서 내려오신 것 이기 때문에 사업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 회장의 방북과 관련해 김 제1위원장이 친서를 받은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재개하는 등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 참석이 금강산 관광 등 남북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