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의 광부'라 할 수 있는 심해저 채광로봇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돼 시험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연간 2조 원 규모의 광물을 바다 밑에서 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포항 동남쪽 130km 해역.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심해저 채광로봇 '미내로'가 바다 속으로 들어갑니다.
'미내로'의 임무는 망간과 철 구리 등을 함유해 바다의 노다지라 불리는 '망간단괴'를 채취하는 것.
미내로는 수심 1370m에서 높은 수압을 이겨내고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과학기술원은 스스로 지형을 파악해 움직이는 로봇 형태 의 자원 채취 장비가 심해 작동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심해에서의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상용화 기술 기반 구축을 목표로 2015년에 계획된 통합채광시험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미내로의 최종 목표는 2018년 이후 심해 5000m 에서 망간단괴를 채집하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평양에서 7만 5천㎢ 탐사광구를 획득한 상태로 여기엔 총 400조 원 규모의 망간단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채굴 기술만 확보하면 매년 2조원 이상 규모의 망간단괴를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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