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전임 대통령과 달리 중도 온건 노선을 표방하는 하산 로하니가 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중도 온건 노선을 표방하는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제11대 이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이란과 특수관계인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11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초청을 받지못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선 물가 급등과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는 국내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방제재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도 타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은 하산 로하니 신임 이란 대통령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낸 데 대해 다시 한번 축하한다면서 변화를 바라는 이란 국민의 요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일부 애플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특허분쟁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애플의 구형 스마트폰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미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백악관이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한 것은 26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 같은 결정은 표준특허 침해를 이유로 수입금지 조치까지 취한다면 결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볼 것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구형 스마트폰 제품을 계속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번 결정에 대해 애플측은 오바마 정부에 찬사를 보내며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루 15만 명이 찾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해변 산책로에 차량이 고의로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돌진 차량에 신혼여행차 이탈리아에서 온 30대 여성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자수한 38살 남성이 의도적으로 차량 돌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가 서방국가를 공격할 준비를 거의 끝냈다는 첩보가 미국 정보기관에 입수됐습니다.
911 테러 직전 수준의 위협이 감지되자 미국이 중동지역 공관을 폐쇄했습니다.
백악관은 테러위협과 관련해 안보 관련 회의를 갖고 예멘을 포함한 17개국 21개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또 테러 감행 가능성을 고려해 자국민에게 여행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색스비 챔블리스 의원은 엔비씨 방송에 출연해 현재의 테러 위협은 911테러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최근 몇년 사이 있었던 위협 가운데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의 유제품 업체 폰테라가 생산한 유청 단백질 농축물 약 40톤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폰테라의 발표 직후 다국적기업 뉴트리시아는 분유 2종을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식 수입국은 아니지만 개입 수입상을 통해 분유가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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