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개 나라의 어린이 연극을 볼 수 있는 여름축제가 열렸습니다.
최유화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입니다.
파란색 단체복을 차려 입은 아이들이 발랄하게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식 현장입니다.
인터뷰> 김숙희 이사장/ 아시테지 한국본부
-----------오른쪽
“해마다 여름방학 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서 세계각국의 공연들과 한국공연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세계의 아이들은 어떤 공연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개막작품인 <엘제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화입니다.
실존인물인 ‘엘제’라는 8살 소녀가 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어린 엘제는 키가 큰 군인 아저씨와 매서운 눈빛의 감독관, 아줌마 그리고 억압과 통제의 수용소 생활이 무섭지만 사람들에게 노래와 미소로 휴머니즘을 전파합니다.
전부 독일어로 진행되는 연극이라 무대옆 스크린에 한국어 자막으로 이해를 도왔습니다.
분위기 있는 조명과 적절한 음악배경,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에 관객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주인공 ‘엘제’역은 독일 어린이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한 연기로 잘 살려줬습니다.
인터뷰> 릴리 윌크 / 주인공 '엘제'역
*말자막
“아주 기분이 좋고요. 한국에 와서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같이 하게 돼서 대단히 행복합니다.”
인터뷰> 정자윤 / 경기도 의정부시
*말자막(엄마, 아들)
“어린이와 아동들은 밝은 내용만 보는데, 역사적으로 감추고 싶었던 부분을 오히려 솔직하게 아이한테 보여준다는게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 최병주 / 경기도 의정부시
*말자막
"무서웠어요. ”
이번 축제엔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등 6개국 11개 작품이 다양하게 선보였고 국내 작품도 공연됐습니다.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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