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피하기 위해 밤바다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산 광안리 일대 도로가 주말이면 차 없는 문화거리로 변신해 무더위를 식히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로 차없는 문화의 거리입니다.
토요일 밤 9시가 되자 차들이 거리에서 속속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인 지난 6일부터 매주 토요일·일요일 밤이 되면 이처럼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로는 차없는 거리로 바뀝니다.
차가 도로에서 자취를 감추자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시작됩니다.
먼저 잼배를 이용해 7080 세대의 노래를 부르며 거리 분위기를 띄웁니다.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구간은 언양삼거리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780m에 이르는 도롭니다.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그리스의 summer night 등 뮤지컬도 선보여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은 더위도 식히며 고급문화공연도 함께 즐깁니다.
거리문화공연 뿐이 아닙니다.
시민들은 도로 주변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장에서 보드게임이나 비누만들기, 수분크림 만들기, 물레 돌리기 등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경빈 / 부산 광안초교 5학년
*말자막
"외식하러 나왔다가 와서, 재미있었어요."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각각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동안 입니다.
이번 부산 광안리 차없는 문화의 거리행사는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히를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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