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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청와대 인선을 전격적으로 단행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발탁됐고, 수석비서관 4명의 인선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먼저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발탁됐습니다.
경남 출신의 김기춘 비서실장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을 모두 지낸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며, 3선 국회의원까지 지내며 입법, 행정, 사법 3분야 모두에서 역량을 갖춰왔습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지난날 정부에서,또 국회에서 경험한 국정 경험과 의정경험을 되살려서…"
두달 째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은 전통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EU대사가 맡게됐습니다.
외교부 기획관리 실장 등을 역임한 박준우 수석은 특히 중국, 일본 등에 정통한 동북아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녹취> 박준우/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30여년 간외무 공무원으로서 봉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뉴욕, 스탠포드, 연세대에서 강의를 한 경험 바탕으로…"
민정수석에 발탁된 홍경식 전 서울 고검장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췄다는 평입니다.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전략수석에는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회장이 발탁됐습니다.
고용복지수석을 맡게된 최원영 보건복지부 전 차관은 공직생활 30여 년 동안 보건복지 분야 한 길만을 걸왔습니다.
새로 발탁된 비서실장과 수석 4명은 임명과 동시에 본격 국정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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