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가 물러가고 불볕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전력사용량이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전력당국은 이번주와 다음주를 전력수급 고비로 보고 어제부터 의무감축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명화 기자, 어서오세요.
현재 전력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주말까지도 비가 오다가 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는데요.
어제 하루 공급능력은 7천400만 킬로와트, 예비력은 천만 킬로와트 이상이 남았습니다.
전력당국은 이미 지난주 이번주 들어 103만 킬로와트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요.
장마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어제 당초 예상됐던 전력난은 피해간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달내내 전력수급 비상상황으로 보고 안정적 예비전력인 400만 킬로와트 확보를 위해 비상대책들을 마련했습니다.
앵커>
전력수급 대책으로 어떤 방법들이 마련됐습니까?
기자>
네, 우선 매달 전력을 5천 킬로와트 이상을 사용하는 백화점과 마트 등에 전력사용량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전국 2천 600여 곳에 이번주부터 하루 4시간씩 전력사용량을 최대 15%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데요.
절전규제를 실시해 이를 어길시 하루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산업체의 휴가도 분산시켜 전력수요가 집중되는것을 막고 전력피크시간에는 전기요금을 할증, 비피크시간대에는 요금을 할인을 해주는 선택형 피크요금제도 추진합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전력을 얼마나 아낄 수 있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주 이달 한달 예상치를 내놨었는데요.
둘째주와 셋째주, 그러니까 이번주와 다음주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전망치에 의하면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은 7천 7백만 킬로미터 정도인데, 이번주는 수요가 7천 8백만 킬로미터, 다음주는 7천 7백만 킬로미터 가량으로 수급상황이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전력당국은 산업체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 430만 킬로와트를 감축하고 이외 실내 냉방온도를 제한하거나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금지하는 등을 통해 50만 킬로와트 이상의 감축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마이너스 103만 킬로와트가 부족하던것에서 530만 킬로와트를 확보해 안정적 예비전력 400만 킬로와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전력수급 상황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마침 어제 비가 내리고 휴가를 떠난 사람이 많아 당초 예상만큼 비상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어제부터 시행된 고강도 전력대책도 어느정도 효과를 본것으로 보입니다.
전력당국은 일단 여름휴가를 끝내고 업무로 돌아오는 사람이 많은 다음주가 올 여름 전력 수급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사상 초유의 전력대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의 철저한 수요관리와 함께 산업계와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네. 얘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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