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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무더위를 잡아라
등록일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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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곡과 바다 유원지 등 더위를 피할수 있는 곳은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kbc, 백지훈 기자가 헬기로 폭염속 남도를 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신안 증도의 해수욕장입니다.

길게 뻗은 백사장을 따라 원색의 수영복을 입은 피서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무더위를 떨쳐버립니다.

같은 바닷가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염전에서는 염부가 구슬땀을 흘리며 천일염을 모으기에 바쁩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 사이 계곡에도 피서객들이 넘쳐납니다.

담양 한재골을 찾은 시민들은 차가운 계곡물에서 물장구를 치고, 수영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더위를 잊습니다.

탁 트인 호수를 가르지르며 나가는 수상스키는 보는 사람의 마음도 시원하게 만듭니다.

호수옆 수영장에는 사람반 물반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피서객들이 붐빕니다.

물놀이 기구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백지훈 기자 kbc 광주방송

"계곡과 호수를 찾아나선 시민들은 물속에 몸을 담그며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한낮 무더위가 가시는 곳도 있습니다.

국립공원 무등산의 주상절리대속에 자리잡은 규봉암은 낮게 내려앉은 구름이 지나가며 더위도 멈춰버리게 만듭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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