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흑인밀집지역인 LA 남부에서 한인업주를 20여 년전 발생한 흑인소녀 총격사건의 주인공으로 묘사한 괴전단지가 나돌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 전단지에는 20여 년전 물건을 훔친 흑인 소녀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두 순자씨와 흑인 소녀 사진을 나란히 싣고 불매 운동을 부추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소문은 걷잡을 수 퍼져나갔고 불안을 느낀 한인업주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마켓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고 누가 전단지를 작성하고 유포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이 최근 북한 묘향산 관광지와 주변 마을을 촬영한 화면을 방송했습니다.
미 CNN 기자가 바라본 북한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CNN이 방송한 화면에 담긴 평양에서 북쪽으로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 묘향산 보현사 주변입니다.
도로 주변 논에는 벼가 순조롭게 자라고 있고 농사짓는 여인들의 모습도 담겼는데요, 집중호우로 도로가 유실된 장면도 담겼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CNN처럼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사에 특별 취재 기회를 자주 부여해왔는데요, CNN이 방송한 화면을 보면 열악한 생활 수준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의 취재 통제는 다소 느슨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 상무부가 지난 6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총 34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7월 서비스업지수, 신규 취업자수 등 경기 호전을 알리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총재가 조기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내년 중반엔 양적완화가 아예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 0.7 %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영국 정부가 예멘 주재 외교관들을 철수시켰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주재 미 영사관에는 폭탄 경보가 내려져 직원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 국무부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주 예멘 대사관 직원 75명을 독일로 철수시켰습니다.
영국 역시 예멘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전원 철수시켰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우려로 미국인 보호 조치가 내려진건데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미 정보당국이 지난 주 알카에다 최고 지도부간의 통화내역을 감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밀라노 주재 미 영사관에 한 때 폭탄 테러 경보가 내려져 직원들이 대피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르헨티나의 10층 아파트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고 아파트 일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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