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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년대 뇌염·콜레라 예방은?
등록일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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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 우리를 괴롭히는 건 바로 모기입니다.

특히 뇌염을 일으키는 뇌염 모기 등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골칫거리였는데요.

5,60년대 뇌염과 콜레라 예방은 어떻게 했는지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화학살충제 DDT가 도시 전체를 가득 메웠습니다.

방역차량이 구석 구석 다니며 방역활동을 벌이는 탓입니다.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와 파리는 당시 가장 무서운 전염병인 뇌염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벌레였습니다.

SYN> 대한뉴스 (1959년)

"무서운 뇌염을 전염케하는 모기와 파리는 이 DDT의 세례로서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며 화급한 국민의 보건대책을 위해서 당국의 맹렬한 방역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예방활동은 전국적으로 벌어졌습니다.

비행기로 살충제를 뿌리고 집집마다 구석구석 소독했습니다.

손수레부터 차량, 심지어 비행기까지 각종 운송수단이 동원돼 예방활동에 활용됐습니다.

5~60년대 여름철 국민들의 건강을 가장 위협한 건 바로 뇌염모기였습니다.

당국은 뇌염 예방교육에 힘썼습니다.

특히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자제시키고 잘 때도 옷을 입고 모기장에서 잘 것을 권장했습니다.

SYN> 대한뉴스 (1960년)

"모기의 번식하는 것을 없앱시다. 모기란 놈을 모조리 잡읍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만이 뇌염을 예방하는 길이며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무서운 뇌염에서 구하는 길입니다."

콜레라 또한 전국민을 긴장시켰습니다.

환자의 배설물이나 오물을 통해 전염되는 콜레라는 위생 환경이 깨끗하지 못한 곳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보급하고 손 씻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보건 활동에 적극 나섰습니다.

거리에서는 깨끗하지 않은 음식물들이 버젓이 팔렸습니다.

이러한 불량식품이나 상한 음식들은 전염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정부는 여름철 음식을 통한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포장과 보관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행주는 삶아 사용하고 물은 끓여 먹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도 강조했습니다.

전염병 예방활동은 예나 지금이나 철저한 위생관리가 최선이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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