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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수능 연계' 필요성 공감
등록일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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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 강화 차원에서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지정하는 문제가 최근 화두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수능 연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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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확정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부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sync> 나승일 교육부 차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여 국가 정체성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듣고자 오늘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역사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입시와의 연계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녹취> 손승철 강원대학교 교수

"현행 교육제도상에서 효과를 보려면 입시와 연계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사회탐구 영역 시험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계열이나 전문계열 학생들도 한국사는 모두 응시하도록 하고, 대학들이 이를 입시전형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해야 실효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사 수능 필수화가 암기식 위주 수업과 사교육 확대, 타 사회 과목 입지 약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또 역사교육학계가 그동안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녹취> 송호열 서원대학교 교수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모른다고 하는데 이것이 왜 역사교육이 부족해서입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이 몇 분만 제대로 가르쳐도 다 알 수 있습니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현직 고등학교 교장도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화를 지지하면서도, 현행 역사 교과서는 한자세대가 아닌 학생들이 보기에 어려움이 있고 암기위주 수업이 이루어지는 역사 교육 현장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공감했습니다.

sync> 민병관 서울청량고등학교 교장

"교사들이 수업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하고 훌륭한 수업사례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주 당정 협의에서 최종 의견을 조율한 후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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