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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력수급 상황이 걱정이 되는데요,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주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력수급이 위태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최대전력수요가 7천 420만kW에 달하고 에비력이 373만kW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는 전력수급경보 '관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어제는 전력소비량이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여름철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6일에 이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올 여름 들어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진 것은 20차례였지만 관심단계가 발령된 것은 딱 한 번 뿐입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전력당국은 절전규제와 산업체 조업조정 등의 비상조치를 통해 498만kW의 예비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다음 주 중반까지가 올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국민과 각 산업체에 적극적인 절전 동참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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