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서 많은 시민들이 산이나 바다로 떠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5,60년대 여름철 모습을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찌는 듯한 무더위에 많은 시민들이 한강에 모여들었습니다.
50년대 한강 역시 시민들의 휴식처였습니다.
물살을 헤치며 수영하는 아이들 튜브에 올라타 물놀이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한강 다리 아래에서 시민들은 뱃놀이도 즐겼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산이나 계곡을 찾아 떠난 이들로 교외는 혼잡합니다.
야외 수영장은 피서객으로 붐볐고 바닷가 또한 시원한 파도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SYN> 대한뉴스 (1957년)
"여름철의 바다는 피서지의 왕자입니다. 파도 위에 약동하는 젊은이 들의 육체는 내려쬐는 강렬한 여름 햇살과 물결치는 파도에 의해서 한없이 단련되어 갑니다."
냉방시설이 부족했던 동물원에서 삼복 더위에 지친 동물들은 여름 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백곰은 이미 지쳐버렸고 원숭이도 움직임이 둔해졌습니다.
1961년 여름 가장 더웠던 날, 송도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얕은 바닷가에 몸을 담그고 공놀이를 즐깁니다.
해수욕장에서 노를 젓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점프대에서 다이빙 하는 이들의 모습이 선수 못지 않습니다.
60년대 후반 야외 수영장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도 눈에 띕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비키니를 입은 이들이 몸매를 한 껏 뽑냅니다.
SYN> 대한뉴스 (1969년)
"낭만이 여기에 있고 젊음이 여기에 있고 또한 힘의 약동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실내스케이트장을 찾는 것도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빙판을 가르며 한여름을 즐기는 인파들로 실내스케이트장은 붐볐습니다.
찌는 듯한 여름철을 이겨내는 방법.
과거에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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