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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녹조, 근본 원인 파악이 우선"
등록일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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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낙동강 녹조 문제와 관련해 근본원인 파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대강 사업과의 연관성도 살펴보겠다는 건데요, 보도에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30일 4대강 가운데 수온이 30도를 넘긴 낙동강유역에 녹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후 열흘 가까이 상황이 이어지자 지역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되는 상수원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 상황은 지난해 기록한 남조류 최대측정치의 9분의 1 수준으로, 댐 방류나 보·수문개방 같은 조치는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현 수준을 벗어나더라도 4대강 사업 때 설치된 고도정수처리시설과 활성탄 투입, 강변여과수 취수 등 어떤 상황에서든 안전하게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싱크> 윤성규 환경부장관

(영양과 수온, 일사량 등 다른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유속이 느려져 녹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윤 장관은 이어, 보 건설로 4대강 유속이 느려진 부분은 있지만, 수온이나 일사량 등을 고려할 때, 근본적 원인인지 아닌지는 개연성을 갖고 지켜볼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4대강 사업이후 잠재된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따라서, 당장 녹조 제거를 위해 선박투입이나, 사전 방류, 응집제 같은 약품을 투입하기보다 환경과학 전문가들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정책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KTV뉴스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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