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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든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핸드메이드 축제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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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국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예쁜 액세서리, 정교한 공예품과 커다란 가구들까지.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전부 ‘손’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입구를 들어서자 캐릭터 초상화를 그려주는 모자장수와 타로카드로 마음을 읽어주는 애벌레가 관람객을 반깁니다.
인터뷰> 김유라 / '핸드아티' 대표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장벽을 넘어서 손을 사용해서 만들고 그리고 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 탄생스토리까지 함께 전해준다는데서 색다릅니다.
핸드메이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다듬고 전문가와 함께 도자기를 빚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재은 / 서울 발산동
"너무 신기하고 또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철갑옷을 입은 장군이 칼을 들고 있는 이 작품은 자세히 보면 종이로 만든 것입니다.
종이를 접고 또 오려가며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성령씨와 언니 김성진씨도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진 홍보대사 /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
"손으로 만드는 게 이렇게 다양하게 있구나, 손을 움직여서 기쁨을 찾을 수 있구나 하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고요."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는 작년보다 규모와 참여 작가 수가 2배나 늘어나 세계 12개 나라에서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현장멘트> KTV 캠퍼스기자 : 이선민 덕성여대
이번 핸드메이드 페어는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많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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