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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전 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가 서울 명동과 남산일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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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국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명동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를 보러온 사람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지난 해 코믹 어워드 수상자인 윤승운 작가의 특별전에 관람객들의 많은 발길이 쏠립니다.
발명왕 요철이, 맹꽁이 서당에 놀러가다.
이 만화가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공감대를 얻은 것을 쉽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예림 / 인천시
“맹꽁이 서당이라는 만화와 그 만화를 그리신 윤승운 작가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전시부스 <공감 친구>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애니메이션과 3D 입체 영상 관람은 물론, 만화를 만드는 과정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키즈 애니메이션과 교토 애니메이션 초청전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아이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그래픽 효과도 만들어 봅니다.
인터뷰> 주영은 / 경기도 부천시
"아들이 방학을 해서 체험학습을 할 곳을 찾다가 SICAF에서 국제만화축제를 하길래 둘러봤는데 평소에 보지 못한 캐릭터들도 많고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전시장 근처 카페와 거리에서는 만화가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카페에서 만화놀이체험는 물론 햇살 우산을 만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손기환 / SICAF 집행위원장
"특히 이번에는 카페하고 연동해서 하는 전시들이 있으니까 카페에서 쉬면서 만화 전시도 좀 보고 감상하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시회와 영화제를 다른 지역에서 하지 않고 올해는 모든 행사를 명동과 남산 일대로 옮겨와 지역과 밀착된 거리축제가 되도록 기획한 점이 크게 돋보였습니다.
이번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은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만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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