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기 위해 '세계어린이 합창제'가 최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원가은 국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아름다운 목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외모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어린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창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월드비전 세계 어린이 합창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입니다.
이번 합창제에는 미국의 칸타벨라 어린이 합창단, 스위스 라스콜라 소년 합창단, 호주 힐크레스트 어린이 합창단, 그리고 한국의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등 6개 나라 정상급 어린이 합창단이 참가했습니다.
스위스 라 스콜라 소년 합창단의 '사랑의 나눔' 합창이 시작됩니다.
마치 성인 아카펠라를 듣는 듯 목소리가 아름답습니다.
이어 필리핀의 컨소시엄 보이스 어린이 합창단의 활동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우리나라 곡 '도라지'까지 어린이 합창단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월드비전 세계 어린이 합창제는 지난 2000년도에 처음 열려 이번이 5회째 입니다.
인터뷰> 김희철 준비위원장/ 세계어린이합창제
“이번 합창제의 작은 제목이 물이 없어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water is life' 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어요."
월드비전의 선명회 합창단의 '워터'라는 합창곡은 물에 대한 소중함과 세계의 많은 아이들이 물이 없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모습을 잘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예솔 / 월드비전선명회합창단 단원
"합창단을 하면서 아동후원을 하게 됐는데요. 아동 결연을 통해서 아는 것도 많게 되는 것 같고 이번기회를 통해서 많은 해외 아동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합창제에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각국의 민속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성도연 / 자원봉사자
"재능을 기부함으로서 사회에 기부를 한다는 점에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합창제의 수익금 일부는 더러운 물로 고통받고있는 아프리카 어린이 식수 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
국민리포트 원가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클리 국민리포트 (10회) 클립영상
- 패션상품 '레인부츠' 가격 천차만별 2:31
-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여성격투기 인기 2:21
- 대학가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활발 2:13
- 외국인과 함께하는 '서울 타운미팅' 2:13
- 문화가 있는 한탄강 피서지 3:13
- 백제의 숨결 '부여'에서 지친 삶 치유 2:58
- 서해안의 해금강과 서포리 해수욕장 2:37
- 텐트와 운동시설 갖춘 힐링 캠프 2:31
- 힐링피서, 백두대간 협곡열차 3:06
- 아이들의 인성, 텃밭에서 자란다! 2:49
- 해비타트 운동 '번개 건축사업' 1:51
- 아프리카에 희망 전하는 '사랑의 합창' 2:37
-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콘서트' 3:00
- 백제문화, 천만 송이 연꽃으로 '활짝' 2:46
-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세요 2:47
-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삶과 예술 2:51
- 만화 애니메이션을 함께 즐긴다 2:23
- 2013 칠곡 인형음악극 축제 볼거리 '풍성' 2:12